3년 동안 데이트 비용 전액 낸 남친 '통장 잔고' 보고 정떨어져 이별 준비하는 여성

한 여성이 3년 만난 남자친구가 결혼 자금으로 1800만 원밖에 못 모았다고 고백하자 단번에 이별을 결심했다.

여성은 연애 내내 데이트 비용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.

 

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'남친이 3년을 10:0하고 그랬는데'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.

 

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/ gettyimagesBank

 

 

 

여성은 3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 얘기를 하던 중 모아놓은 금액을 듣고는 이별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.

 

그는 "연봉 4000만 원 받는 남자친구가 30대 초중반인데 1800만 원 모았다"고 한숨을 내쉬었다.

 

이어 "달마다 데이트 비용으로 혼자 100만 원씩 써서 그렇다는데, 아무리 그래도 취업 5년 차에 저 금액은 말이 안 되지 않냐"며 "나는 현재 6000만 원 모아놨다"고 투덜댔다.

 

 

 

하지만 연애하는 동안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전부 부담했는데 곧장 헤어지는 게 양심에 찔린다는 여성은 "이별하고 싶으면서도 내가 너무 나쁜 가 싶기도 해 고민된다"고 토로했다.

 

 

 

 

 

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"데이트 비용을 전부 부담하는 데 돈을 어떻게 모으겠냐"며 "당연히 결혼할 생각으로 다 퍼주고 공개한 건데 이별 생각한다는 게 충격이다"라고 분노했다.

 

반면 일각에선 "데이트 비용에 100만 원을 썼어도 지금보단 충분히 모았을 순 있었을 것"이라며 "애초에 연봉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데이트 비용 때문에 돈을 못 모았다는 건 핑계"라고 반박하기도 했다.

 

 

 

한편 지난 2021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애 중인 2030 미혼남녀 총 500명(남 250명, 여 250명)을 대상으로 '데이트 비용'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, 연인들의 1회 데이트 비용은 2인 기준 평균 5.98만 원으로 나타났다.

 

연인과 데이트 비용 분담 비율은 남:여 기준 '5:5(27.8%)'가 가장 많았으며'6:4(21.2%)', '7:3(17.8%)', '4:6’(9.0%)' 순이었다.

 

 

 

링크 :

3년 동안 데이트 비용 전액 낸 남친 ‘통장 잔고’ 보고 정떨어져 이별 준비하는 여성 - 인사이트 (insight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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