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일건설 제주에 첫 아파트… ‘공세권’ 대단지 눈길

오는 12월 제주시 건입동 중부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'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'(투시도)가 공급된다.

13일 업계에 따르면 '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'는 지하 4층~지상 15층, 12개 동, 전용면적 66~124㎡, 총 7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. 이 중 전용 84~124㎡의 6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. 제일건설이 제주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아파트다.

제주는 개발 규제로 인해 총 700가구 초과 단지의 공급 비율이 전체 1.3%에 불과해 대단지 희소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. 제주 구도심 지역에 500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09년 이후 약 14년만이다.

이 아파트는 제주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다.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계획부지의 70%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% 부지에 주거·상업시설을 조성한다.

'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'는 약 17만㎡ 규모의 중부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. 동광로, 연삼로, 번영로 등 대로변이 인접했다. 제주국제공항,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등 이용도 편리하다. 하나로마트 제주점, 우당도서관, 국립제주박물관을 비롯해 구 제주 지역의 교육·상업·행정 등이 근접했다.

제일건설 관계자는 "주택 노후도가 높은 제주 구도심에 신규 브랜드 대단지로서 주차는 물론 건물 외관, 평면, 내부 부대시설 등 여러 방면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"이라며 "특히 제일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 조경 부문 실적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조경 기술력을 갖춘 만큼 완성도 높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겠다"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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